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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도 아메리칸 위스키 4종 비교 블라인드 테이스팅 위스키에 있어서 알코올 도수는 매력도 상승의 주요 요인인데요, 오늘은 일반적 위스키보다 약 10도 높은 50도짜리 아메리칸 위스키 4종을 블라인드 테이스팅 해 봤습니다.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포로지즈 싱글 배럴 2. 커클랜드 바틀 인 본드(BIB) 3. 휘슬피그 10년 스몰 배치 4. 잭다니엘 바틀 인 본드(BIB) 우선 포로지즈 싱글 배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번 중의 하나로 라이(호밀) 비율이 높고 싱그러운 장미향과 맛을 지닌 아름다운 버번(?)입니다. 두 번째 커클랜드 BIB는 요즘 가장 핫한 버번으로, 코스트코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조만간 품절될 우려가 있는 아이입니다. 바닐라의 달달한 맛과 스파이시한 라이 맛이 두드러진 아이입니다. 세 번째 휘슬 피그는 요즘 뜨고 있는 '라이 위스키.. 2022. 2. 10.
강진도암 뽕잎 쌀막걸리 테이스팅 강진 여행을 갔다가 사온 제품. 병영 설성 막걸리와 더불어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는 강진 지역의 막걸리이다. 뽕잎 쌀막걸리를 테이스팅 해보니 라벨에 적힌 것처럼 개운하고 청량한 맛이 특색인 막걸리였다. 막걸리 특유의 텁텁한 맛이 없으니 막걸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탄산감도 상당히 있는데 탄산만 강한 가벼운 맛이 아니라 적당히 은은한 단맛에 탄산감이 더해져 상당히 밸런스가 있었다. 최근에 시도해 본 막걸리 중에서 상당히 괜찮은 편에 속한다. 쌀 함유량도 시중 막걸리에 비해서 15.13%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 장수 막걸리 7.07% - 장수 십장생 막걸리 7.28% - 지평 생막걸리 11.35% 2022. 2. 9.
커클랜드 버번 싱글배럴, 가성비 끝판왕! 혜성비! 오늘은 요즘 코스트코에 없어서 못 파는, 가성비를 넘어 혜성비(혜자+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는 커클랜드 버번 싱글배럴에 대한 소개와 테이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병 라벨에 적힌 정식 이름은 '커클랜드 시그니춰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 싱글 배럴'입니다!(헉헉) 이 제품은 '싱글배럴'이라는 퀄리티는 물론, 알코올 도수가 무려 60도나 되는 제품인데요 요즘 인기 있는 싱글배럴 버번 중에서도 단연코 앞도적인 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버번을 좋아하는 사람은 점점 고도수를 찾게 된다죠? - 커클랜드 싱글배럴 : 60도 - 러셀스 리저브 싱글배럴 : 55도 - 포로지즈 싱글 배럴 : 50도 - 블랑톤 싱글 배럴 : 46도 그동안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었던 러셀스 리저브 싱글 배럴 보다도 5도나 높고, 위스키 .. 2022. 1. 31.
위스키 용어사전 : 워터드롭 안녕하세요. 오늘은 '워터드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스키에 처음으로 입문할 때는 위스키 마시는 방법부터 배워야 하는데요, 위스키 마시는 방법에는 크게 '니트, 온더락, 워터드롭, 칵테일'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워터드롭' 방식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니트'나 '온 더 락'에 비해서는 단어의 의미가 직관적인데요, 네 맞습니다. 바로 상온의 위스키에 물을 2~3방울 떨어트려 마시는 방법입니다. 물을 떨어트리면 위스키의 분자가 활성화되어 위스키가 가진 본연의 향이 순간적으로 피어오르게 되며 물에 희석이 되었으므로 맛이 조금 더 부드러워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맛이 부드러워 진다'는 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밍밍해진다'가 됩니다. 때문에 위스키를 오랫동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워터드롭보다.. 2022. 1. 27.
위스키 용어사전 : 온더락(On the Rock) 안녕하세요. 오늘 살펴볼 위스키 용어는 '온더락'입니다. 온더락은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 중 하나를 의미합니다. 위스키 마시는 방법에는 크게 '니트, 온더락, 물에 희석(미즈와리)하기, 칵테일로 즐기기'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온더락' 은 위스키를 시원하게 마시는 방법에 해당합니다. 'ROCK'라는 단어는 '바위'를 뜻하는데요, 여름날 뜨거워진 위스키를 식히기 위해 개울가의 차가워진 돌멩이를 컵에 넣고 그 위에 위스키를 따라 식혀 마셨던 방법에서 기인하는 이름입니다. (1) 음료 용어로 “Old Fashioned Glass에 얼음과 필요한 재료만 넣고 만드는 Cocktail”을 말한다. (2) On the Rock은 “바위 위에”라는 뜻인데, Glass에 얼음을 2~3개 넣어 그 위에 술을 따르면 마치 .. 2022. 1. 26.
부나하벤 12년 테이스팅 부나하벤 위스키는 위스키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대표적인 싱글몰트 중의 하나이다. 싱글몰트의 개념은 복잡해서 한 마디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쉽게 예를 들자면 잡다한 품종이 섞이지 않은 '싱글 오리진' 원두로 추출한 커피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좋다. 블렌딩 커피보다 싱글오리진 커피가 비싼 것처럼 위스키에서도 블랜디드 위스키 보다는 싱글몰트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조니워커 블루나 로얄살루트 등 고가의 블랜디드 위스키는 제외) 싱글몰트는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기 때문에 위스키 마니아들이 선호한다. 이 제품은 '쉐리' 위스키에 속하는데, 쉐리 와인의 맛과 향이 묻어있는 위스키이다. 쉐리 와인은 주정 강화 와인의 한 종류로, 일반 와인에 '브랜디(포도주를 증류시킨 술)'를 첨가해서 알콜 도수를 높이고 .. 2022.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