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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키를 좋아하세요...14

호주 쉬라즈 추천 - 초콜릿박스 호주 쉬라즈는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완벽한 데일리 와인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초콜렛박스 쉬라즈는 좀 특별한데요 연인들을 위한 와인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예쁜 라벨과 초콜렛 뉘앙스가 느껴지는 달달하고 풍부한 과실향이 매혹적인 와인이기 때문입니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초콜렛만 선물하기보다는 이름부터가 '초콜렛박스'인 와인을 선물로 주고 받는 건 어떨까요? 뚜껑도 스크류캡이라 와인오프너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묵직한 바디감에 적절한 산미를 갖추고 있어서 매우 균형감있는 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크 터치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2023. 2. 21.
[증류소 이야기] 잭 다니엘(Jack Daniel's)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미국 위스키는 무엇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칵테일은요? 증류소 이야기의 첫 번째 주인공, 잭 다니엘(Jack Daniel's)입니다. ┃잭 다니엘의 시작 짐작하시겠지만, 잭 다니엘은 설립자인 잭 다니엘(Jack Daniel)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본명은 재스퍼 뉴튼 다니엘) 1849년 미국 테네시주 린치버그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잭 다니엘은,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15살 되던 해에 고아가 됐고, 이후 후견인의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요, 이 후견인은 큰 농장을 운영했는데, 남는 곡물로 위스키를 제조했다고 해요. 여기서 지내며 위스키 제조법을 익힌 잭 다니엘은, 위스키 판매상이 되어 돈을 모으다가 아버지의 유산을 운 좋게 물려받게 됐습니다. 1875년, .. 2022. 3. 29.
50도 아메리칸 위스키 4종 비교 블라인드 테이스팅 위스키에 있어서 알코올 도수는 매력도 상승의 주요 요인인데요, 오늘은 일반적 위스키보다 약 10도 높은 50도짜리 아메리칸 위스키 4종을 블라인드 테이스팅 해 봤습니다.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포로지즈 싱글 배럴 2. 커클랜드 바틀 인 본드(BIB) 3. 휘슬피그 10년 스몰 배치 4. 잭다니엘 바틀 인 본드(BIB) 우선 포로지즈 싱글 배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번 중의 하나로 라이(호밀) 비율이 높고 싱그러운 장미향과 맛을 지닌 아름다운 버번(?)입니다. 두 번째 커클랜드 BIB는 요즘 가장 핫한 버번으로, 코스트코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조만간 품절될 우려가 있는 아이입니다. 바닐라의 달달한 맛과 스파이시한 라이 맛이 두드러진 아이입니다. 세 번째 휘슬 피그는 요즘 뜨고 있는 '라이 위스키.. 2022. 2. 10.
강진도암 뽕잎 쌀막걸리 테이스팅 강진 여행을 갔다가 사온 제품. 병영 설성 막걸리와 더불어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는 강진 지역의 막걸리이다. 뽕잎 쌀막걸리를 테이스팅 해보니 라벨에 적힌 것처럼 개운하고 청량한 맛이 특색인 막걸리였다. 막걸리 특유의 텁텁한 맛이 없으니 막걸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탄산감도 상당히 있는데 탄산만 강한 가벼운 맛이 아니라 적당히 은은한 단맛에 탄산감이 더해져 상당히 밸런스가 있었다. 최근에 시도해 본 막걸리 중에서 상당히 괜찮은 편에 속한다. 쌀 함유량도 시중 막걸리에 비해서 15.13%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 장수 막걸리 7.07% - 장수 십장생 막걸리 7.28% - 지평 생막걸리 11.35% 2022. 2. 9.
커클랜드 버번 싱글배럴, 가성비 끝판왕! 혜성비! 오늘은 요즘 코스트코에 없어서 못 파는, 가성비를 넘어 혜성비(혜자+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는 커클랜드 버번 싱글배럴에 대한 소개와 테이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병 라벨에 적힌 정식 이름은 '커클랜드 시그니춰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 싱글 배럴'입니다!(헉헉) 이 제품은 '싱글배럴'이라는 퀄리티는 물론, 알코올 도수가 무려 60도나 되는 제품인데요 요즘 인기 있는 싱글배럴 버번 중에서도 단연코 앞도적인 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버번을 좋아하는 사람은 점점 고도수를 찾게 된다죠? - 커클랜드 싱글배럴 : 60도 - 러셀스 리저브 싱글배럴 : 55도 - 포로지즈 싱글 배럴 : 50도 - 블랑톤 싱글 배럴 : 46도 그동안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었던 러셀스 리저브 싱글 배럴 보다도 5도나 높고, 위스키 .. 2022. 1. 31.
위스키 용어사전 : 워터드롭 안녕하세요. 오늘은 '워터드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스키에 처음으로 입문할 때는 위스키 마시는 방법부터 배워야 하는데요, 위스키 마시는 방법에는 크게 '니트, 온더락, 워터드롭, 칵테일'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워터드롭' 방식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니트'나 '온 더 락'에 비해서는 단어의 의미가 직관적인데요, 네 맞습니다. 바로 상온의 위스키에 물을 2~3방울 떨어트려 마시는 방법입니다. 물을 떨어트리면 위스키의 분자가 활성화되어 위스키가 가진 본연의 향이 순간적으로 피어오르게 되며 물에 희석이 되었으므로 맛이 조금 더 부드러워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맛이 부드러워 진다'는 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밍밍해진다'가 됩니다. 때문에 위스키를 오랫동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워터드롭보다.. 2022. 1. 27.